城市猎人剧本 01Word文档下载推荐.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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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콰쾅!
~굉음...지진처럼땅이흔들리고묘역이폭발한다.
무열,진표,대통령과미얀마외무부장관을차안으로밀어넣고총을뽑아경호.
울어젖히는남자아기의탄생,린넨에싸여경희에게보여지고감격에눈물
흘리는.
부서져내려앉는묘역의목재건물들...그사이로피어오르는검은연기들...
곳곳에서비명소리와피범벅을한현지인과한국방문단이뛰쳐나오고있다.
목재잔해들사이로보이는시신들...그사이로흐르는피.
진표와무열,싸이카와서둘러벤츠를출발시키며뛰는데...
S#4병원복도D
경희,이동침대에실려가는데벽TV에서뉴스속보가나오고있다.
아나긴급속보를말씀드리겠습니다.버어마현지시각10시28분.
전두환대통령께서참배예정이었던버어마아웅산묘역에서
폭발이있었습니다.이사건으로현재우리측각료와경호원,
기자등16명이사망하고버어마측은4명이사망하는사고가발생했
습니다.
경희(놀라서침대에일어나앉는다)자...잠깐만요...!
멈..춰봐요.
(그래도침대가이동하자)(꽥)멈춰보라구요!
아나전두환대통령이순방중인버어마아웅산묘소에서폭발사건이
발생,현재각료,경호원,주치의,기자등16명이사망하고
(계속이어진다)
경희...무열씨...어..어떻게...!
(정신을잃고그대로넘어가는데)
S#5어느회의실일각N
어두운회의실.가운데조명이떨어진테이블아래로5명이모여서회의중이다.
이경완(외교안보수석)미친놈들!
러시아놈들이칼기떨어트린지
몇일이나됐다고나라가초상집인데죽어라죽어라하는구만.
서용학(육군준장)잡힌진모씨며수류탄까서지팔하나
날려먹은강민철이불었어요.자신들은북한군정찰국특공대
소속이고전두환대통령을죽이러왔다고..
김종식(경제부수석)이건전쟁하잔겁니다.감히한나라국가원수를!
천재만(안기부대북국장)...
이경완(외교안보수석)사회주의국가인버어마가바로국교단절을선언했
는데우리가무대응이라는건,국칩니다.
서용학이런데도정부각료들은눈치만보고있으니에잇!
뭐하자는건지!
(하며테이블을꽝~내려치고)
최응찬(안기부특수작전부장)(양손을깍지끼고어금니꾹깨물고있다가)
...그럼우리도치는겁니다!
모두동의하십니까?
천재만(조용히최응찬을쳐다보는)
모두칩시다.처요~!
본때를보여줍시다~가만있으면병신됩니다~
(등등의반응)
최응찬(손에깍지낀채어딘가를노려본다)칩시다.저것들을...
S#6운구행렬자료화면D
1983년당시세종로를꽉채운인파의통곡과검은장례차들의운구행렬.
S#7청와대대통령집무실앞D
봉황이문양쪽에새겨져있고굳게닫혀있다.
진표와무열,비장한표정으로지키고있다.응찬,복도끝에서걸어온다.
진표와무열,응찬을보고확반가운표정에미소까지짓는다.
응찬,두사람앞에와서서고각각한쪽팔로두사람을동시에꽉끌어안는다.
세남자의우정,의리,신뢰가느껴지는.
S#8안기부모처회의실D
진표,무열,최응찬,마주앉아있다.
최응찬두사람모두무사히살아돌아와서정말기쁘고,고맙다.
구사일생으로살아온두사람한테...할부탁이아닌데...한다.
이번아웅산테러는조국의이름으로응징하기로결정했다.
진표(무열을본다)
무열(진표를본다)
최응찬폭파사건을눈앞에서목격한경호관이진표,박무열,과거북파공
작원교육을담당했던늬들보다보다더한적격자는없다고본다.
늬들입이얼마나무거운지는고교선배인내가잘알고있고
진표철저히비밀인가요?
최응찬싹쓸이계획은대통령도모르신다.대한민국에서다섯밖에는.
무열어떤계획입니까?
S#9달리는차안D
최응찬(E)평양시에잠입,도합60개의북한군장성들의목을따는거다.
둘은북파경험이있는베테랑들로스물한명을모아,작전을
개시하는거다.
진표(운전하며)할거냐?
무열나대한민국의불알달린놈이다.이렇게당할수만은없어.
진표가도내가가.넌빠져!
무열왜나더러빠지라는거야?
진표,차를멈춘다.보면**산부인과병원앞이다.
진표넌이제혼자가아니야!
무열...!
(생각이많다)
S#10산부인과병동D
경희,아이에게젖을물리고있다.경희의얼굴에서걱정과미소가교차한다.
경희아가,그렇게배고팠어?
천천히먹어.숨넘어가겠다아.
그때문열리며꽃다발든무열,진표가들어온다.
무열경희야!
경희(놀라며)여보~
무열혼자힘들었지?
미안해!
(어깨를꼭잡는다)...우리아들이야?
경희(옷섶을가다듬고아기를무열에게넘겨준다)
무열(꽃다발을진표에게주고아기를받는다)...이놈,잘생겼네!
(한참을본다.어찌말해야하나?
아기뺨을만져보고)
아빠다내가...빨랑빨랑나왔어야지,엄마힘들게하고너~
진표(꽃을경희에게건네준다)제수씨수고하셨습니다~
무열형수씨라니까~!
경희(향기맡으며)살아돌아와줘서고마워요...난당신죽었는지
알고얼마나...(괜히걱정했네분위기로픽웃는다)
진표난?
내걱정은하지도안았지?
무열미친놈!
내마누라가왜널걱정해?
경희진표씨가낭군님이랑같나요...?
(피식웃는다)
진표서러워서증말!
장가가고만다올해안에.
(오버하며)그래!
못다한정,밤새도록쌓아라.간다.
무열아냐.같이가.
진표(긴장)야~
무열(아이를주며)경희야.오자마자미안한데나어디좀갔다와야해.
경희어디요?
진표(말리는투로)박무열!
무열있어그런데...당분간못올거야.
경희언제쯤오는데요?
아기이름은요?
출생신고도해야하는데...
무열갔다와서짓자.이룰성자돌림자써서..아주좋은이름으로.
참족발같은거먹으면모유수유에좋다던데.(경희손을잡는다)
경희...위험한데아니죠?
무열걱정마.반드시네곁으로돌아올거야.우리아들곁으로.
(경희손을꽉~잡는다)...!
S#11몽타쥬D
카센터.차하부에들어가서고치던남자,무열,진표가고개숙여이름부르자
제깍튀어나와경례를붙이고대화를하는...
진표(E)폭파전문가이민구중사.
중국집주방.면뽑아대던남자도
무열(E)속사권총전문가송호열원사.
노량진수산시장,생선박스에얼음채우던남자도찾아온진표와무열을
거수경례로반기고그들과대화를한다.
진표(E)단검술의1일자박지권병장
삽으로모래를퍼서배낭을채우는무열,저울이30키로를넘긴다.
진표,무열,나머지남자들도모래배낭을매고총을들고산을뛰고있다.
비오듯흐르는땀,꺽꺽숨이넘어가지만이를악물고산을탄다.
S#12야전천막안D
평양시입체축소모형위에잠입해야할곳이깃발로꽂혀있다.
21명의대원들은눈빛을빛내며보고있다.
무열(지시봉으로가리키며)원삼수국가안전보위부수석부부장은
현재평양시중구역(=중구청)경상동천리마아파트2층3호에
거주하고있다.이민구,송호열이맡는다.
중국집,카센터의눈빛이빛나고...
무열(또다른깃발가리키며)마지막으로인민무력부호위사령부
오종만대장은현재평양시북쪽룡성구역김정일별장근처에
자신의별장을두고,애인과1년넘게2중생활중이라고한다.
나와이진표가맡는다.
진표(꿀꺽침을삼킨다)
이때포장이걷히며들어오는남자의실루엣.
모두그쪽을쳐다보면최응찬,짝짝짝박수를치며들어온다.
최응찬역시베테랑들답군.몇일사이에예전북파공작원으로되돌아오다니말이야.
중국집오래끓여봐야면발이뿔기밖에더합니까?
내일이라도당장
보내주십시오!
수산시장평양시내는동태뱃속처럼훤합니다.더훈련할것도없습니다.
최응찬국가의부름에응한스물한명모두가자랑스럽다.
나최응찬어떤일이있더라도내목숨을걸고너희들을무사
귀환시킬것을약속한다.(무열과진표앞으로다가가눈빛)이건...사나이로,같은국민으로,선배로하는약속이다.
진표(자신만만하게)약속하셨습니다.
S#13락커안D
군복에서북한군복으로갈아입는대원들,눈빛이빛난다.
목에서자신의군번줄을끌러진표에게건네준다.
진표는그것을봉투에담아누군가에게전해주고.북한군군패를나눠주는데.
중국집북한군패...예전이랑변한게없네
카센터너나나나북한군복입고거기서듁으면딱인민군아니겠슴둥?
하하핫!
지게차이중사는생긴것도딱인민군이지비!
핫핫핫~억지로웃지만긴장된분위기는떨쳐지지않는다.
S#14흔들리는트럭안N
포장으로쳐진트럭을타고가는21명의대원들.모두긴장한표정이역력한데..
최응찬(E)내일새벽출발,육로로침투한후임무를완수하고그믐달이
뜨는낼모레새벽남포항부근에모여우리가보낸잠수함을타고귀환하는거다.부디모두살아돌아오길바란다
트럭,가로수가나있는시골길을달려화면속암흑으로사라진다.
S#15평양시내곳곳(D,N)
자막-평양시.주석궁,김일성동상등이있는평양시의낮풍경.
밤이다.3층정도의군인아파트같은건물.
자막-김덕성국방위부위원장의중구역만수동자택.
두어명의북한군인이현관앞에서보초를서다담배를피며잡담을한다.
건물뒤편,중국집과카센터가배관을타고조용히유리창깨고안으로잠입하는데
잠시후억~악!
하는남녀의작은비명같은소리들리더니
다시배관을타고재빨리내려오는중국집,카센터,어디론가가버린다.
차에서내리는북한해군사령관,
자막-해군사령관홍전진
수산시장에의해목이그어지고.
놀라서문을열고나오는운전사도북한군복을입은지게차에게목이그어지고.
숲속의별장건물.
자막-인민무력부호위사령부오종만대장의룡성구역별장
란제리차림의애인과소파에앉아들쭉술을마시는오종만.
오종만니거들쭉술이라고주석궁에서귀한손님한테만내오는거인디...
너줄라고내한병마련하라캤어.어때?
맛있디?
짠하며러브샷하는종만의목에쇠줄이걸리고발버둥치다죽는오종만.
애인,놀라서꺅~하며소리지르고도망간다.
눈빛교환하며자리를뜨는진표와무열.
그때호르륵~!
호각소리가들리더니인민군네명이총을앞세워몰려온다.
진표와무열,양손으로단검을던져그들의총을떨어뜨리고몸싸움을한다.
무열,한놈의목을꺾으려는찰나,그놈이떨어진칼을잡고무열의허벅지를
찌른다.
무열악!
(참고놈의목을꺾는다)
E우드득!
무열,진표,서둘러자리를뜨고.
S#16안기부복도N
긴장된표정으로다급하게걸어가는응찬,회의실문을벌컥열고들어간다.
S#17안기부회의실N
탁자에둘러앉은이경완,서용학,김종식,천재만.심각한얼굴이다.
최응찬(들어와앉고)대체무슨일입니까?
천재만일체의무력대응은없다는게대통령의뜻입니다.
최응찬...!
그럼보낸우리애들은요?
S#18남포항인근산기슭N
바닷가가보이는7부능선.진표와무열이뛰어온다.
무열,칼에찔린다리를혁대로묶어지혈시켰고다리를끌며뛴다.
진표내가팔게,넌좀쉬어.(건빵한봉지를무열에게던진다)
무열,나무에기대식은땀흘리며거친숨내쉰다.별사탕을오도독씹는다.
진표,삽으로땅을파는데...
무열...만약에...
진표(못들었다.계속파기만)
무열(좀더큰소리로)만약에!
진표(잠시멈추는듯하더니계속판다)...
무열내가죽으면
진표(말자르며)재수없는소리하지도마!
(계속판다)
무열경희랑...내아들...부탁한다.
진표재수없게!
(다시파며)너안죽어~!
내가죽게안놔둬.
무열...너나한테사격못이겨봐서어떡하냐?
진표폭탄해체는내가이겼어.
무열너처럼건빵좋아하는놈도대한민국에또없을거야.
진표건빵속별사탕만골라처먹는넌?
무열...너멋진놈이야.
진표알아!
시간경과...다시밤.
비트안.가볍게신음소리내며자고있는무열.식은땀은더흘린다.
진표,무열이걱정이된다.무열에게물먹이고망원경으로동향을살핀다.
곳곳에비트파고들어가있는사람들의모습이보인다.
시계를보면11시50분.
하나,둘다른비트에서나와바다거북처럼바다를향해기어가는대원들.
진표,승리의웃음짓는데...
S#19안기부회의실N
씬17에서연결.
최응찬(격앙된)이제와서덮다뇨?
이미남포항으로잠수함이나가
있습니다!
각하께는제가말씀드리겠습니다!
(일어나려는데)
서용학우리가무력대응을할경우,한반도를포함하는한미일삼각방위
체제를백지화시킨다는게미국의단호한입장입니다.
김종식(거들며)각하께서도지금여론이그어느때보다반공모드로
똘똘뭉쳐있기때문에굳이무력대응을할이유가없다고
생각하고계세요.
최응찬그럼대원들은요?
목숨걸고넘어간우리대원들은어떡합니까!
이경완대승적으로생각합시다.국가와민족을위해산화시키는수밖에..
최응찬말도안됩니다.우리가싹쓸이계획을세울때의분노와울분
벌써들잊었습니까?
우린대원들을데려와야할책임이있습니다!
천재만...
김종식지금대원들이문젭니까?
솔직히체육관선거출신대통령소리
듣는각하께너무큰부담이에요.
최응찬(의도들다파악하고)다들솔직해지시죠.
네사람(흠칫보면)...
최응찬(날카로운눈으로이경완)주미대사!
(천재만)안기부장!
(서용학)국방부장관!
(김종식)재경부장관!
그대단한목표를
가진분들께서이번일로옷벗고자리에서물러나는게두려운거
아닙니까?
이경완(발끈)무슨그런.
서용학말이너무심하지않습니까?
최응찬그렇다고스물한명의목숨을또다시희생시키자구요?
천재만이계획이세상에알려지면더큰희생을치러야할지도몰라요.
우리넷은뜻을모았습니다.이제최부장만결정하세요!
최응찬...(고통스러워두눈을질끈감는다)
S#20남포항깜깜한바다N
해안에서멀리떨어진바다.깜깜한바다를소리안나게수영해서건너는대원들.
많은대원들,깊은바다쪽으로갔는데진표가무열의목을끌고힘들게수영한다.
무열자꾸...(헉헉)...자꾸...가라앉는다.몸이....춥고...졸려...
진표계속떠들어.절대잠들면안돼!
그때수면위로부상하는잠수함의사령탑.
대원들,모두얼굴밝아지며헤엄쳐가면,진표도무열을이끌고열심히가는데
사령탑의뚜껑이열리고이어군인한명이나온다.
모두물속에서손흔들며반기고사령탑쪽으로오르려하는데
군인,소음기를단총을쏴대기시작한다.
퓩!
퓩!
사령탑에오르던대원이총맞고떨어지고..총을맞은시신들,둥둥뜬다
이모습을본진표,무열,눈이휘둥그래지는데
진표이중사!
송원사!
뭐야이거?
씨발배반이야?
하며해안으로다시헤엄치는대원들,
총맞은대원들의비명소리~완전아수라장이다.
군인이진표를조준하는걸본무열,진표를올라타고총을대신맞는다.
총알,무열의심장을관통해서몸이맞닿은진표의어깨에박히고!
몸이깔린진표가물속에서나오려하면무열이못나오게물속으로누른다.
물속에서숨이찬진표,무열의힘을당할재간이없다.
모두죽고만조용한밤바다...
군인이사령탑안으로들어가버리고잠수함은물속으로사라져버린다.
푸우~숨을뱉으며시신들사이에서떠오른진표,처참한상황에기가막히다.
진표무열아~야~죽지마.새끼야!
(열심히무열을흔든다)
무열...(물에뜬채다죽어간다)...칼맞았을때이미틀렸던거야.
...넌꼭살아라...꼭살아서...경희랑...아기를부탁한다.
진표싫어.살아서니가돌봐
무열...니가준별사탕다못먹었는데...
진표살아서죄다먹으라구이새꺄!
무열...사랑했다친구야..(웃음짓고진표의손을잡고숨을거둔다)
진표죽지마!
~죽지말라구이개새끼야~(무열을흔드는데)
어디선가왜애앵~~싸이렌소리,해안에서출동하는배의시동소리가들린다.
진표,어쩔수없이무열의시신을버리고죽기살기로헤엄을치기시작하는데...
S#21숲속N
오른쪽어깨를감싸며달리는진표,멀리서컹컹컹쫓는개떼들의소리가들리고
진표절대개죽음당할순없어.차라리광화문네거리에서찢겨죽겠어.
(눈을빛내며뛰는데)
S#22안기부회의실일각N
최응찬,전화받는중이다.4명의각료응찬을쳐다보는데...
최응찬모두사망했다고?
(비통한)......알았어.(전화끊고)
최응찬,손에든군번줄스물한개를내려다보는표정...
미안함,자책,후회등으로괴롭다.군번줄쥔손에힘이꽉들어간다.
S#23산속D+N
진표,몇일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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